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외식 물가 오르면 집밥도 비싸질까?(식재료 인플레이션)

by tiny cosmos & qiuet universe 2025. 5. 3.
반응형

재래시장

집밥은 안전지대 일까?

요즘 식당에서 밥 한 끼 먹고 나오면 1만 원이 훌쩍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바엔 그냥 집에서 해 먹는게 낫겠다 하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이죠.

하지만 마트에서 장을 봐도 물가가 만만치 않다는 걸 금방 느낍니다.

계란, 채소, 고기, 심지어 라면과 같은 가공식품까지 줄줄이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외식 물가가 오르는 건 알겠지만

왜 집밥은 필요한 식재료들까지 같이 비싸지는 걸까요?

단순히 수요 공급 문제만이 아닌 

식재료 인플레이션이라는 경제논리가 그 배경에 있습니다.

집밥까지 덮치는 인플레이션의 흐름

1. 외식 물가와 식재료 가격은 서로 영향을 준다.

많은 사람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외식은 인건비나 임대로 때문이고 집밥은 재료만 사면 되니까 싸겠지?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실제로는 외식과 집밥 모드 같이 식재료 시장을 기반으로 움직입니다.

외식업체에서 대량으로 사들이는 식자재의 도매가격이 오르면

소비자용 도매시장에서도 가격이 연동됩니다.

반대로 가정에서 수요가 많아진 품목은 외식업체에서까지 영향을 줍니다.

즉 외식과 집밥은 같은 물가의 흐름 위에 떠 있는 두개의 배와 같습니다.

하나가 흔들리면 다른 하나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2. 공급망 이슈는 모두에게 영향을 준다.

식재료 가격은 국내 사정만으로 결졍되지 않습니다.

세계적인 농산물 수급 불안, 유가상승, 수입물류비 증가 등은

가정과 외식업체를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인 비용 상승을 유발합니다.

예를 들어

  • 곡물가격이 오르면 -> 밀가루, 사료값 상승 -> 빵, 고깃값 동반 상승
  • 유가가 오르면 -> 물류비 상승 -> 신선식품 유통비 증가
  • 수입 원재료 인상 -> 가공식품 가격 상승

이처럼 세계 경제 흐름이 식재료 가격을 좌우하게 되며

결국 우리가 장 보러 가는 마트 가격도 올라 갑니다.

3. 고정비 없는 집밥도 결국 비용에서 자유롭지 않다.

외식이 인건비, 임대료, 관리비등 고정비에 의해 가격이 오르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집밥이라고 해서 모든 비용 상승에서 자유로운 건 아닙니다.

  • 가스비, 전기세 : 조리비용도 에너지 인플레이션
  • 포장비, 유통비 : 마트 식재료도 포장, 운송을 거치기에 가격 인상
  • 소비자 심리 : 물가 상승기조 지속 시 유통업체도 가격 인상 압박

결국 외식 물가가 오르면

그와 연결된 식재료의 전반적 가격 구조가 같이 움직이고

우리가 해 먹는 집밥도 더 이상 저렴한 대안 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집밥도 예외가 아닌 인플레이션의 일부

요즘 같은 인플레이션 시대에는

외식은 비싸니까 집에서 해 먹으면 된다는 공식이 더 이상 절대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습니다.

물가는 한분야만 오르지 않고

서로 연결된 고리처럼 전반적으로 상승합니다.

외식비가 오르면 관련 식재료 시장 전체가 영향을 받고

그 여파는 결국 집밥에도 미치게 되는 구조인 것이죠.

그렇다고 해서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선택하고 전략을 세워야 하는데요

제철 식재료 활용해 장보기

대량 구매 가능한 품목은 공동구매나 창고형 마트 이용

배달 음식보단 간편식과 혼합조리 방식 활용

쿠폰, 멤버십, 앱 할인등 활용한 스마트 소비

물가의 흐름을 이해하고 자혜롭게 대처하는 소비 습관이

가계의 실질 부담을 줄이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외식도 집밥도 결국은 똑똑한 선택이 필요할 때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