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이자! 왜 다 내 돈이 아닌 걸까?
은행에 돈을 맡기면 매달 이자가 붙습니다.
열심히 모은 돈에 대한 보상처럼 느껴져서
적금 만기일이 다가올수록 기대감도 커지죠.
하지만 막상 만기일이 되면 이자가 생각보다 적네?
하는 실망을 경험한 적이 있지 않나요?
이유는 바로 이자소득세 때문입니다.
왜 내가 번 이자에 세금을 떼어야 하는 걸까?
오늘은 우라가 잘 모르는 적금 이자에 부과되는 세금의 원리를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자소득세는 왜 떼는 걸까요?
1. 이자도 소득 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소득이라고 하면
- 월급
- 아르바이트비
- 사업수입 같은 노동의 대가를 떠 올립니다.
하지만 금융기관에 돈을 맡기고 받는 이자도
자산에서 생신 수익이기 때문에
금융소득이라는 이름으로 소득으로 분류됩니다.
정부는 모든 소득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동을 해서 벌든 돈이 일해서 벌든
수익이 생기면 일정 부분을 세금으로 내야 하는 것이죠.
적금 이자에 세금을 매기는 것도
이런 소득 과세의 기본원칙에 따른 것입니다.
2. 세율은 얼마일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적금 이자에 대해
15.4%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 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적금 이자가 100만 원 발생했다면
- 15만 4천 원은 세금으로 자동 공제되고
- 84만 6천 원만 실제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은행이 알아서 처리해 주기 때문에
별도로 세금을 신고하거나 납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동 원천징수라는 시스템 덕분에
우리는 편하게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드는 셈입니다.
3. 왜 금융소득에 따로 과세할까?
정부가 금융소득에 세금을 부과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소득 간 형평성
모든 소득에 세금을 부과해야 공평합니다.
만약 금융소득에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면
- 일을 해서 버는 사람은 세금을 내고
- 돈을 불려서 버는 사람은 세금을 안내는
불공정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둘째, 세수 확보
국가 운영에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합니다.
복지, 교육, 국방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제원을 마련하기 위해
안정적인 세수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금융소득에 과세하는 것은
국가 재정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4. 이자소득세를 줄일 방법은 없을까?
일반 적금은 15.4% 세율이 기본이지만
특정 조건을 활용하면 이자 소득세 부담을 줄 일 수 있습니다.
비과세 상품을 이용하는 방법이 대표적입니다.
예를 들어
-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 장애인, 국가유공자 대상 비과세 저축
등은 일정요건을 충족할 경우 이자소득세를 면제받거나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또, 일부 ISA계좌(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이용하면
한도 내에서 금융소득에 대한 세금 부담을 줄 일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즉 적극적으로 금융 상품을 설계하면
받을 수 있는 이자르 ㄹ조금 더 많이 지킬 수 있는 방법도 있는 것입니다.
적금이자세 알고 나면 당황할 필요 없다.
처음 적금 이자를 받을 때 세금이 떼이는 걸 보고 놀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 모든 소득에 세금을 부과하는 기본원칙에 따른 것이고
- 금융소득도 돈이 일한 결과로 얻은 수익이기 때문입니다.
15.4%의 세율이 꽤 높아 보이지만
이는 사회적 형평성과 국가 재정 건전성을 위한 최소한의 비용입니다.
만약 이자소득세가 아깝게 느껴진다면
- 비과세 상품을 찾아보고
- 다양한 금융혜택을 활용하는
현명한 금융생활을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내 돈을 키우는 데 있어
세금도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시대입니다.
적금 이자에 대한세금도
이제는 당당히 이해하고 준비하는 똑똑한 소비자가 되어 봅시다.
별표) 자동원청 징수란?
소득이 발생할때 정부가 세금을 미리 떼어가는 제도이고
개인이 따로 세금 신고를 하지 않아도됨
- 회사가 월급을 줄때 소득세 떼고 급여 지급
- 은행이 적금 이자를 줄때 이자 소득세를 떼고 지
왜 자동 원청 징수를 할까?
- 개인이 할일을 정부가 알아서 세금 처리해주고
- 소득이 생기는 순간 세금을 걷으니 누락을 방지하고
- 일괄적으로 관리하여 세금 징수 효율성(행정비용)이 좋아짐.